지난 주말
날씨도 좋은데 코로나 떄문에 캠핑도 취소하고
여행일정도 취소하고
우울한 기분을 풀겸
남양주 물맑은 수목원으로 갔어요
집이랑 크게 멀지않은 곳이라
몇번이고 가고싶었는데
매주 어디론가 싸돌아 댕기는 바람에
드디어 다녀왔어요
물맑은 수목원에 주차를 하고
안내소를 가면 큐알코드를 찍고
체온도 측정하고 들어가면 됩니다.
처음부터 눈누형제가 뛰어간 곳은
놀이터를 가기위한 암벽등반
구닌 깔깔이를 입혔더니 어찌나 찰떡인지 ㅋㅋㅋ
동계캠핑때 입히려고 샀는데
동계캠핑은 한번하고 끝날것 같아요 ㅠㅠ
은근히 사람들이 있어
사람을 피해 다니다 보니
제대로된 놀이터에서 놀아보지도 못하고 왔네요 ㅠㅠ
임산부도 얼른 백신을 맞던가 해야지 ㅠㅠ
불안하지만 아이들이랑 놀아주려면 맞아야 하겠져..?
위로 올라가면 짚라인, 그네, 해먹 등이 있어요
아이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며 타고았어서
저희는 패스!
집앞 공원에 있는 짚라인과 거의 바슷한 길이더라구요
저건 뭐라고 부르는 건지 모르겠지만
옛날 학교다닐때 평균대 같은..?
고난이도 평균대???? 느낌 나는 뭐 그런거
미끄럼틀도 줄이 없어 몇번이고 신나게 타신 두찌아드님
베베는 그냥 좋다는
엄마는 오르락 내리락 헥헥
운동도 돠고 참으로 좋은 그런날이랄까
살재로 물래방아를 처음보는 아들들
코로나만 아니면 진짜 많이 돌아다녔을텐데..
눈누아빠는 두찌한테 항상 미안해 하고 있어요
첫찌는 코로나 이전 세대라 많이 놀러다니고 비행기도 많이 탔는데
두찌는 비행기 탔던 기억도 못하고 사진을 봐도 나는 간적없다고
세찌는 제발 좋은 시대에 태어났으면 좋겠는데..
점점 변이되어 더 무서운 세상에 태어나는 거 같아 미안하네요 ㅠㅠ
예언가가 그랬는데... 22년5월은 마스크를 벗고 다닐 수 있다고 ㅠㅠ
예언가를 믿고싶네요 ㅠㅠ
중간중간 이렇게 퀴즈? 카드가 있는데 처찌는 이제 글씨도 읽을 줄 안다고
하나하나 찾으면서 읽어보고 맞춰보고 찾아보고
날씨 좋고 곤충들이 있을떄 가면 남자아이들한테 정말 좋은 시간 보내줄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겨울이라 곤충한마리 안보이고 ㅠㅠ
중간중간 예쁜 포토존들이 있어
사진남기기에도 딱 좋은 곳이에요
요즘 관광지 포토존에 가면 사람들이 많아 마스크 벗고 찍기 힘든데
허허벌판 아무도 없고 포토존에서 마스크 벗고 사진도 찍을 수 있어 너무나도 좋았답니다.
연인들만 이런데서 뽀뽀하란 법 있나요?
눈누형제도 이럴때 세상 서로 사랑하는 사이랍니다
눈누형제는 요즘 변기하나에 오줌줄기도 서로 공유한답니다..하하하하하하하하
활쏘기 자격증?이 있다며 자기한번 보라고 하더니
활쏘기를 저렇게 앞에서 하는건지 처음 알았네요...ㅎㅎ
활과 화살이배치되어 있어 누구나 체험해 볼 수 있어 너무좋았어요
지난번엔 사설 썰매장에 가니 활을 돈을 내야 체험할 수 있다그래서 돈을 주고 체험했는데
여기는 입장료도 공짜 체험도 공짜 너무 좋은것 같아요
코로나 시국에 이런 수목원이 있어 너무 좋아요
참 여기 근처에 유명한 캠핑장이 있어요
다음엔 캠핑하러도 와야겠어요
캠핑장안에만 있는것보다 이런데 잠시 나와 있는것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